애경산업, 中 온라인몰 '징둥닷컴·핀둬둬·카오라' 진출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애경산업이 중국 온라인 시장 및 채널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경산업은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닷컴과 중국 이용자 수 기준 1위 온라인 플랫폼 핀둬둬(拼多多), 중국 최초의 직구 플랫폼 카오라(考拉)에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이번 진출로 중국 디지털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발맞춰 온라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있는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 투웨니스(‘AGE 20’s)를 비롯해 루나(LUNA), 플로우(FFLOW), 포인트(POINT) 등 메이크업 및 기초 화장품 브랜드를 입점해 운영한다.

이중 징둥닷컴에는 에이지 투웨니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또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원조 여드름케어 브랜드 에이솔루션(a-Solution) 등 플래그십 스토어의 추가 오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핀둬둬에는 에이지 투웨니스 등을 입점시켰으며 중국 최초의 직구 플랫폼 카오라에는 에이지 투웨니스가 우선 입점하고 오리엔탈 스킨큐어 브랜드 본결(BONGYUL) 등 브랜드의 추가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징둥닷컴과 핀둬둬, 카오라 진출을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 판로 및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기대한다”며 “애경산업은 K-뷰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 대한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