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5필지 중 61필지 공급 완료...다음달 중 4차 공급 예정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광역 조감도. <사진=중흥건설>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광역 조감도. <사진=중흥건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3차 용지공급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3차 용지공급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공매시스템에서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단독주택용지 53필지, 상업용지 4필지, 지원시설용지 8필지 등 총 65필지에 대한 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단독주택용지 1필지와 지원시설용지 3필지 등 4개 필지를 제외한 총 61개 필지가 낙찰돼 94%의 높은 낙찰률로 양호한 공급을 기록했다.

용지별 최고 낙찰가율은 지원시설용지가 공급예정가격 대비 1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단독주택용지 152%, 상업시설용지 110%가 그 뒤를 이었다.

3차 용지공급 계약체결은 28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5일간 진행된다. 평택 브레인시티 4차 용지공급은 다음달 중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생산, 부가가치 유발 등 약 1조7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7천879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 남부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직선거리 2㎞ 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고 고속도로 5개, 국도 5개, 철도 5개가 인접해 있는 등 최적의 교통 여건을 갖췄다.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어 이에 따른 성장 가능성도 크다.

평택시는 향후 이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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