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제품 고객 신뢰도 제고

허성우 LG화학 석유화학.글로벌사업추진총괄 부사장(왼쪽)이 ISCC의 국내 공식 대행사인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이수용 대표이사로부터 ISCC Plus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LG화학>
허성우 LG화학 석유화학.글로벌사업추진총괄 부사장(왼쪽)이 ISCC의 국내 공식 대행사인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이수용 대표이사로부터 ISCC Plus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LG화학>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LG화학은 기저귀, IT·가전제품, 자동차 소재 등에 사용되는 9종의 제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국제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LG화학인 이번에 받은 ISCC Plus 인증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친환경 바이오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다.

LG화학은 국내 최초·최다인 SAP(고흡수성수지), PO(폴리올레핀), PC(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 등 총 9개의 Bio-balanced 제품에 ISCC Plus 인증을 받았다.

또, 관련 제품의 원료부터 생산, 구매·판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Value Chain) 전체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LG화학은 친환경 바이오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관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지속가능성 분야 최고 권위의 ISCC Plus 인증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 제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ISCC Plus 인증 제품 및 사업장을 지속 확대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며 ESG 제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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