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엠, 중국에 생산법인 설립

[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한화테크엠이 중국에 첫 생산라인을 설립했다.

21일 한화테크엠은 지난 20일에 중국 강소성 장가항에서 한화기계(소주)유한공사의 사업시작을 알리는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엠에서 100%(약 90억원) 출자한 한화기계(소주)유한공사는 공작기계 및 파워트레인에 대한 생산 및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번 법인 설립에 대해 한화테크엠은 “중국시장에 대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생산체제 운영이 가능해 짐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지원 강화 및 영업 네트워크 등을 확대해 중국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화테크엠은 지난 2003년부터 중국 상해에 사무소를 운영하며 공작기계, 자동차 변속기 및 엔진조립라인 등을 수주해 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연철 테크엠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화차이나 금춘수사장, 닝보 케미칼 한상흠 상무를 비롯한 한화 계열사 법인장, 장웨이 장가항시 상무위원 겸 경제기술개발구 당서기 및 경제 개발구 담당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