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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하이닉스 합류 ICT 투자전문사 신설신설사와 SK㈜ 합병설은 부인
김영 기자  |  divazero@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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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4  16: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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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타운홀에 참석, 인적분할 계획에 대해 밝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SK텔레콤은 AI & Digital Infra 컴퍼니(SKT 존속회사)와 ICT 투자전문회사(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적분할 후 새 사명은 추후 결정된다.

SKT는 통신과 더불어 반도체, New ICT 자산을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목적에서 이번 인적분할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1위 통신 사업과 신성장 사업을 분리함으로써 각 영역에 적합한 경영구조와 투자기반을 갖춰, 반도체와 New ICT 사업을 확장하고 주주들에게 통신 사업과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이르며 코스피(KOSPI)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2위에 올라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올해 2월 기준 약 635만명(점유율 약 46.5%)으로 업계 수위 자리를 변함 없이 유지 중이다.

또 SK하이닉스를 제외한 New ICT 사업(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은 2020년 SK텔레콤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24%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 중이다. SKT는 원스토어, ADT캡스 등 New ICT 자회사들의 IPO(기업공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설 AI & Digital Infra 컴퍼니는 SK브로드밴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신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신사업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독형서비스 등이 꼽힌다. AI는 현재 SK텔레콤의 서비스, 상품에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분할 후에도 SK ICT 전 영역을 이끄는 코어 기술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SKT는 존속회사의 경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5G 유망산업에서 미래 수익을 창출하고 AI, 디지털 인프라 등 혁신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함으로써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신설사인 ICT 투자전문회사의 경우 국내외 반도체 관련 회사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 투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진행했을 때보다 더욱 활발한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SKT는 New ICT 자회사들의 IPO를 적극 추진해,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수익창출-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은 생활 전반의 편의를 제공하는 라이프 플랫폼 기업을 지향한다.

SK텔레콤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설회사와 SK㈜의 합병설에 대해서는 “합병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SK텔레콤은 이번 분할을 통해 주주들이 SKT 존속·신설회사의 사업성과와 투자현황을 좀 더 분명하게 파악하고 개인성향에 맞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 기회를 통해 주주들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라 밝혔다.

SK텔레콤은 추후 이사회 의결,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연내 분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기업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회사명도 준비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이날 열린 온라인 타운홀 행사에서 “지금까지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잘 키워온 SK텔레콤의 자산을 온전히 평가받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시점”이라며, “분할 후에도 각 회사의 지향점에 따라 계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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