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로 힐링하고 텃밭세트 증정
셀프 사진관·VR체험 객실도 선봬

반얀트리 서울에서 고객이 힐링 ASMR 패키지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서울에서 고객이 힐링 ASMR 패키지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호텔업체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진 스튜디오나 가상현실(VR) 체험 등 이색 체험이 가능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호캉스(호텔+바캉스)족을 사로잡고 있다.

신라스테이는 ‘신라 셀프 사진관’을 오픈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신라 셀프 사진관은 셀프 사진 촬영부터 인화, 보정까지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 스튜디오다.

친구와 연인, 가족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호캉스는 물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다수 인원이 한 공간에 모이는 일반 스튜디오와 달리 예약타임 약 40분 당 1팀만 단독으로 촬영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바로 인화해 간직할 수 있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흑백 셀프 사진 촬영권, 파티용품 세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6월 30일까지 신라스테이 구로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5월 31일까지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소리와 함께 떠나는 사운드 힐링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블림프(BLIMP) 앱과 협업해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줄 ‘반얀트리 서울 ASMR’ 소리 콘텐츠를 녹음해 제작했다.

이번 패키지는 남산을 바라보며 객실에서 사운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릴랙세이션 풀이 있는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 2인, LG 톤 프리 무선 이어폰 1개, 블림프(BLIMP)앱 연간 이용권 1인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호텔동 스위트 이상 객실에는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고’가 구비된다.

롯데호텔은 게임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까지 가능한 ‘리얼 VR 패키지’를 선보였다.

올해 12월 31일까지 객실에서 VR 게임과 영상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얼 VR 패키지’는 국내 15개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객실 내 VR기기에는 100여 가지 게임과 300여 편의 영상,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볼 수 있는 OTT가 탑재돼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테크 투어리즘의 일환으로 객실 내에서 휴식과 엔터테인먼트를 모두 즐기려는 고객 수요에 맞춰 국내 롯데호텔 전체로 VR패키지 판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글래드호텔앤리조트는 미니 텃밭을 만들고 가치 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마이 글래드 가든’ 패키지를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서울 지역 4개의 글래드 호텔에서 선보이는 마이 글래드 가든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나만의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100% 천연 펄프로 만든 ‘셰프가든 텃밭세트’ 1박스를 증정한다.

셰프가든 텃밭세트는 페이퍼백과 친환경 배양토, 허브 씨앗 4종, 완효성 비료, 씨앗통, 레시피 등으로 구성됐다.

글래드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나만의 작은 텃밭을 가꾸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