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 증권
한화투자증권우, 7거래일 만에 400% 급등…투자주의거래정지 풀린 후에도 급등세 지속
지난해 삼중우 사례와 유사…급락 가능성 커
이승용 기자  |  lee960222@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4.08  12:02:3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8일 정오(낮 12시) 기준 한화투자증권우는 전거래일 대비 5천300원(29.94%) 상승한 2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네이버금융>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한화투자증권 우선주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7거래일 만에 404% 급등하는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현재 한화투자증권우는 전거래일 대비 5천300원(29.94%) 상승한 2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우는 지난달 29일 이후 이날까지 404% 급등했다. 이 중 지난 2일(6.60%) 하루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일은 전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 6일 투자위험종목에 지정됐고 다음날인 7일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달 29일 4천560원이던 주가가 지난 6일 1만7천700원 급증해 과열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이틀간 40% 이상 급등해 매매를 정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래정지가 풀린 후에도 한화투자증권우의 급등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우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을 6.15%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우는 상장 주식 수가 480만 주로 한화투자증권 보통주(2억1천454만주)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매수세가 조금만 몰려도 가격이 급등하기 쉽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간 과열된 종목인 만큼 급락을 우려하고 있다. 우선주는 상장 주식 수 자체가 적고 거래량과 시가총액도 적어 쉽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 사례를 보면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폭등을 하면서 2주 만에 1265% 뛰었다. 당시 종가 기준 74만4천원(6월17일)까지 뛰었던 삼성중공업우 주가는 고점 대비 54% 급락한 33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통주보다 월등하게 올라간 우선주의 경우 결국 크게 폭락한다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유통주식수가 적은 만큼 시세 조종 등 불공정 거래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두나무 이슈로 배당을 노리고 투자한다고 생각해도 한화투자증권은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결국 투기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승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삼성전자,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71조 투자

삼성전자,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71조 투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롯데하이마트, 워킹맘에 가전 지원한다
2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 막바지
3
KCC글라스, 인도네시아에 건축용 판유리 공장 설립
4
공정위, ‘계열사 누락’ 셀트리온에 경고 처분
5
증권가 "공매도 재개, 상승세 못 꺾는다"
6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지방 부동산 기대감 'UP'
7
대우건설, AI기반 해외 EPC 입찰안내서 분석시스템 ‘바로답’ 개발
8
"머리카락을 지켜라"…화장품업계, '4조' 탈모시장 공략
9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견본주택 개관
10
카카오게임즈, 신작 총공세... ‘검은사막’ 공백 메우기 나서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기가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28~29...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현대경제신문  |  제호:현대경제신문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조영환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