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골퍼 수요 증가해"
일상생활서도 착용 가능

한섬 모델들이 SJYP 골프라인 컬렉션을 착용하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한섬 모델들이 SJYP 골프라인 컬렉션을 착용하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한섬이 2030세대 젊은 골퍼 잡기에 나선다. 최근 골프를 즐기는 젊은 층이 증가하면서 관련 의류와 용품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섬은 영캐주얼 브랜드 SJYP에서 2030세대 젊은 여성 골퍼를 겨냥한 ‘골프라인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골프라인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감각적인 컬러와 자체 제작한 시그니처 캐릭터인 ‘디노(공룡 캐릭터)’를 활용한 의류 31종과 액세서리 7종 등 총 38종으로 구성됐다. 운동복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무채색이나 원색 위주의 기존 골프 의류와 차별화 되는 파스텔톤 색상을 사용한 바람막이 또는 프릴(잔물결) 장식을 활용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원피스·스커트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제품에서 상의와 하의를 믹스매치해 세트로 입을 수 있어 운동복 특유의 스포티한 느낌도 강조했다.

한섬은 이번 캐주얼 골프라인을 선보이면서 공식 온라인몰인 ‘H패션몰’ 앱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인 H라이브(Live)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달 14일과 21일 오후 8시에 각각 ‘SJYP 골프 컬렉션’과 ‘타미힐피거 골프’ 방송을 진행하며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제 막 골프에 입문하는 젊은 골퍼들이 기능성뿐만 아닌 본인의 개성을 살려 평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나 소재의 아이템을 선호하는 하는 점을 고려했다”며 “가격대도 10만원에서 20만원 초반대로 책정해 주 타깃층인 20~30대 젊은 골프 입문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골프 의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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