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이건숙 작가 ‘살인자의 낙원’ 등 6편 수상

카카오TV 오리지널 작품들 <사진=카카오>
카카오TV 오리지널 작품들 <사진=카카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최초 개최한 ‘제1회 드라마 공모전’을 통해 대상 1편을 비롯한 총 6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작품을 집필한 작가들에게는 각각의 상금 및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하 드라마·영화 제작사 및 국내외 톱 크리에이터들과의 적극적인 협업, 멘토링 등을 통해 당선작뿐 아니라 다양한 작품의 기획과 개발, 집필 등 작가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세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 영상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스토리텔러들의 높은 관심은 물론, 이들이 갖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탄탄하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 등 미드폼 드라마의 무한한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의 작가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장르를 열어갈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시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탁월한 역량을 갖춘 작가와 크리에이터들을 지속 발굴하고 육성하며, 안정적인 창작 콘텐츠 생태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첫 드라마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는 이건숙 작가의 ‘살인자의 낙원’에 돌아갔다. 해당 작품은 미제 연쇄 살인 사건으로 가족은 잃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장르로, 공모전에 제출한 짧은 시놉시스와 4편의 대본만으로도 개성 있는 캐릭터 구성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불꽃의 터치타운’, ‘핑크렌즈의 효과’가 선정됐으며 두 작품은 모두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가작은 ‘내 남자친구를 팝니다’, ‘형사수첩’, ‘호랑이는 꽃’ 세 작품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번 드라마 공모전 심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드라마·영화 제작사의 대표와 프로듀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드라마 감독 등이 직접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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