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 대만 등 고객 대상…패션 트렌드 및 원단 개발 제안

[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creora)’가 글로벌 고객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효성은 오는 21일까지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지역 주요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패션 트렌드 및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크레오라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번 크레오라 워크숍에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등 글로벌 브랜드와 베스트 퍼시픽(Best Pacific) 등 주요 고객사를 포함, 중국·홍콩·대만의 총 20여개 업체를 직접 방문해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효성 크레오라는 이번 워크숍에서 세계적인 패션 잡지의 수석 에디터이면서 패션트렌드 칼럼니스트를 겸하고 있는 루이자 스미스(Louisa Smith)를 초청했다.

특히 크레오라 워크샵은 패션 트랜드 전문가가 직접 회사를 방문해 각 고객사 특성에 적합한 맞춤 컨설팅을 해준다.

조현준 효성 섬유PG장(사장)은 “크레오라 워크숍은 효성이 고객에 원사 공급뿐 아니라 크레오라를 활용한 최종 의류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효성의 고객 만족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PG장은 “고객사가 크레오라를 활용해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곧 효성의 글로벌 판매 확대로 이어지는 만큼 고객이 원하는 맞춤 서비스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윈윈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넘버원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효성은 크레오라 워크숍에서 지난 1월 런칭한 차별화된 고기능성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컬러플러스, 크레오라 블랙, 크레오라 파워핏 등 크레오라 서브(sub) 브랜드를 활용한 제품들도 소개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효성은 글로벌 신규 고객사를 위한 크레오라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가 중국 광동성 동관시의 한 고객사를 방문해 크레오라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 칼럼니스트인 루이자 스미스(왼쪽에 서 있는 사람)가 고객사를 대상으로 2016년 S/S 시즌의 섬유 트렌드 및 원단 개발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가 중국 광동성 동관시의 한 고객사를 방문해 크레오라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 칼럼니스트인 루이자 스미스(왼쪽에 서 있는 사람)가 고객사를 대상으로 2016년 S/S 시즌의 섬유 트렌드 및 원단 개발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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