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선봬
"봄 웨딩시즌에 맞춘 신혼여행 상품"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클럽 층 스위트룸 <사진=인터컨티넨탈>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클럽 층 스위트룸 <사진=인터컨티넨탈>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신혼부부들이 국내 신혼여행을 계획함에 따라 호텔업체들은 발 빠르게 허니문 패키지를 쏟아내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허니문을 떠나는 신혼부부를 위해 해외 휴양지 부럽지 않은 ‘하트워밍 허니문’ 패키지를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하트워밍 허니문 패키지는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호텔까지 픽업 샌딩 서비스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호텔에 도착한 후에도 객실로 바로 입장하는 익스프레스 체크인이 가능하다. 귀가할 때도 체크아웃 후 공항까지 럭셔리 세단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이번 패키지는 블루와 베이지, 화이트 톤의 세련된 인테리어를 지녔으며 자쿠지에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퍼시픽 디럭스 객실’을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에 단 8개밖에 없는 특별한 이 객실에는 허니문 웰컴 과일도 준비돼 있다.

낮에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어덜트 풀에서 휴양지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쁘띠 카바나에서 수영을 즐기다가 카바나 베드에서 쉬거나 전용 워터 베드에 누워 태닝을 즐기면 된다.

저녁에는 라이브 키친 더 파크뷰에서 디너를 즐긴 후 15% 할인된 가격의 겔랑 스파 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내년도 해외 롯데호텔 숙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신개념 허니문 패키지 ‘트래블 포 투모로우’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고객들은 올해 허니문은 국내에서 즐기고, 결혼 1주년은 해외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패키지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그니엘 서울·부산, 롯데호텔 서울·월드·제주 등 국내 5개 호텔에서 진행한다.

이중 시그니엘 서울은 호텔 크레딧 10만원을 증정하는 스위트룸 상품을 선보인다. 연박 시에는 롤스로이스 픽업·센딩 서비스 특전을 제공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와인과 디저트 등을 포함한 객실 내 웰컴 어메니티와 함께 특별한 레터링 케이크를 제공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르살롱 2인 혜택과 오후 3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 시내와 김포 혹은 인천 공항 사이 픽업·센딩 서비스가 무료로 1회 가능하다. 롯데호텔 월드는 클럽 라운지 2인 혜택을 제공하며 룸서비스로 모엣샹동 임페리얼을 증정한다. 롯데호텔 제주는 석식과 스파, 야외 체험 프로그램 등의 연박 혜택을 제공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봄 웨딩 시즌인 4월을 앞두고 허니문 고객들을 위한 ‘큐피드 모먼츠 패키지’를 선보인다. 인생 최고의 날인만큼 제공하는 모든 선물은 최고급으로 마련했다.

객실은 클럽 라운지 이용 혜택이 포함된 클럽 층 스위트룸이다.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플라워 데코레이션이 침대와 객실에 장식됐으며, 샴페인과 딸기 디저트도 객실 내에 마련된다. 또한 르네휘테르의 두피 세럼과 헤어 마사지 브러시, 130년 역사의 독일 친환경 뷰티 브랜드 크나이프의 입욕제, 커플 가운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4층의 클럽 라운지는 클럽층 고객만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패키지 고객이 호텔에 머무는 동안 언제든 이용 가능하며 전용 체크인과 체크아웃, 전용 조식 뷔페, 애프터눈티는 물론 무제한 주류와 음식이 제공되는 해피아워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올해 봄, 결혼 시즌을 맞아 웨딩 상품을 리뉴얼 론칭한 트립 투 웨딩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인증샷 명소에서의 웨딩 스냅장소 제공과 예식 당일 숙박이 가능한 객실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3월 예약 고객 선착순 일곱 커플 대상으로 2박 3일간 이용 가능한 130만원 상당의 마이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을 함께 선보인다. 신혼부부는 디럭스 스위트 객실에서 휴식을 누리며 호텔 셰프가 준비한 스페셜 메뉴 등을 인 룸 다이닝 서비스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커플여행이 아닌 진정한 허니문을 떠나는 신혼부부를 위한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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