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서울 중구의 모두투어 사무실이 텅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서울 중구의 모두투어 사무실이 텅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모두투어가 자회사 자유투어를 매각한다.

모두투어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자유투어의 보유 지분 79.81%(1천200만주)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자유투어를 63억원에 인수한 지 6년 만이다. 

자유투어는 지난 1994년 설립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이어 업계 3위에 올랐던 종합여행사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자유투어의 적자가 모회사의 손실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된다고 해도 상황이 극복되긴 힘들 것이라 판단해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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