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현대상선은 미주본부 본부장인 이석동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신임 이석동 내정자는 이달 말 현대상선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석동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현대상선에 입사해 컨테이너사업부문 부문장, 미주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현대상선 입사 후 줄곧 컨테이너 영업을 담당한 ‘영업통’이자 정통 ‘해운맨’이다.

현대상선측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전 세계 해운업 불황으로 회사의 과감한 변화 및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다”며 “이 내정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현대상선을 흑자기조로 만들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비상근 부회장으로 선임된 유창근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회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절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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