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국 95명에게 총 3억8천만원 전달

부영그룹 사옥 전경.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 사옥 전경. <사진=부영그룹>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부영그룹은 자사가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올해 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6개 국가 총 95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이번 학기 장학생으로 선발해 약 3억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학기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천933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75억이 넘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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