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광석 수입 늘려…IT․車부품․반도체 증가추세

건화물시황 운임지수인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1천580pt(지난 11일 기준)로 46% 상승 했다.

12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철광석을 싣는 케이프사이즈급(Capesize급)이 99.8% 상승하며 BDI 강세를 주도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BDI 강세가 중국이 철광석 수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b투자증권측은 “중국정부가 초미세먼지로 인해 오염유발이 많은 자국 철광석 생산을 줄이고, 해외 철광석 수입을 늘리고 있다”며 “이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중국정책의 구조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중국이 도시화, 공장 자동화 등에 투자 중이라고 전했다.

상하이 푸동공항의 항공화물부문에서 이런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

ktb투자증권측은 “최근 중국의 IT제품, 자동차부품, 사치성 소비재(명품) 등의 수입이나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투자(반도체장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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