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부터 전국 CGV서 상영
4DX서 실감나는 동물원 탐방 가능

이번달 24일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영화 ‘정브르의 동물일기’ 포스터 <사진=CGV>
이번달 24일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영화 ‘정브르의 동물일기’ 포스터 <사진=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GV는 인기 유튜버 정브르와 함께한 ‘정브르의 동물일기’를 단독 상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브르는 90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생물 크리에이터로 이번 콘텐츠에서는 동물원 일일 사육사가 돼 동물들과 교감하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정브르의 동물일기는 이번달 24일부터 전국 CGV에서 상영하며 일반 상영관 외 오감체험특별관 4DX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2D 일반관 7천원, 4DX 1만원이며 CGV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서 예매 가능하다.

이번 콘텐츠의 4DX 연출을 담당한 CJ 4DPLEX 문교리 프로듀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관객들이 극장에서나마 간접적으로 동물원 탐방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효과를 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덜컹거리는 지프차 체감과 산들산들한 바람 효과는 밖에 나가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소풍을 나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날렵하게 달리는 한국 호랑이와 빠르게 헤엄치는 펭귄, 키 큰 기린, 무거운 코끼리 등 각 동물의 특성에 맞춘 시트 모션과 바람, 물, 향기, 버블 등의 다채로운 4DX 시그니처 효과는 스크린 속의 영상과 만나 더욱더 생생한 동물원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익살스러운 해석이 담긴 코끼리 똥 표현도 어린이, 어른 관객 모두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MCN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기획과 투자 전반을 맡아 정브르의 매력이 더욱 살아난 콘텐츠로 완성했다. 지난 설 연휴 이벤트 상영을 통해 정브르의 동물일기를 미리 만난 관객들은 “실제 동물원에 다녀온 것 같다”, “귀여운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콘텐츠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준규 CGV ICECON 콘텐츠사업팀장은 “정브르의 동물일기는 지난해 개봉한 ‘공포체험라디오 4DX’에 이어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두 번째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콘텐츠 개발을 위해 다양한 채널과 지속해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 ICECON은 영화 이외에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예술·문화 콘텐츠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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