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냉장고·그랑데 AI 등 ‘소비자 맞춤형’ 가전 소개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21(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와 ‘그랑데 AI’ 세탁기 ·건조기 등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기록한 비스포크 냉장고는 정수기 기능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위한 ‘4도어 플렉스’ 타입으로, ‘샴페인 스틸’과 ‘매트 블랙 스틸’ 등 미국 현지 시장에 특화된 타입과 도어 패널 색상을 적용했다.

‘그랑데 AI’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의 습관과 환경에 맞게 최적의 세탁과 건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다이얼 세탁기·건조기’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의류 청정기 ‘에어드레서’,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제트봇 AI’ 등 다양한 혁신 가전도 전시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데이코(Dacor)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도 선보인다.

집에서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와인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와인 디스펜서’를 새롭게 소개한다.

이 제품은 아르곤 가스를 사용해 와인을 오픈한 뒤에도 맛과 향을 지켜주며,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도록 ‘듀얼 온도 존’을 적용했다.

이 밖에 전자레인지와 컨벡션 기능이 결합돼 빠른 조리가 가능한 ‘월 오븐(Wall Oven)’을 비롯해 LED 라이팅으로 우아한 느낌을 주는 컨트롤 패널이 특징인 후드 등 주방 솔루션도 선보였다.

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미국 가전시장에서 2016년부터 5년째 시장점유율 1위로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미국에도 비스포크같은 소비자 맞춤형 가전제품을 소개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내 성공 사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