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스탠드업 코미디 쇼 ‘쇼그맨’ 진행
전달에는 게임 즐기는 ‘아지트엑스’ 론칭
거리두기로 관객 줄자 사업모델 다양화

이번달 5일 CGV신촌아트레온에서 진행되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그맨’ 홍보 포스터 <사진=CGV>
이번달 5일 CGV신촌아트레온에서 진행되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그맨’ 홍보 포스터 <사진=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GV가 영화관에서 게임에 이어 스탠드업 코미디 쇼까지 진행한다.

CGV는 이번달 5일 오후 7시 CGV신촌아트레온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쇼그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쇼그맨은 라이브 개그 무대를 통해 웃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신인 코미디언들과 함께 개그 경력 20년의 박성호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쇼그맨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각지 공연장을 순회하며 노래와 춤, 개그, 매직, 퍼포먼스 등이 담긴 버라이어티 쇼를 선보여왔다.

신인 코미디언들이 관객과 소통하면서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를 메인으로 장식하고 선배 코미디언들이 이들의 웃음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로테이션으로 동참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연이 펼쳐지는 CGV신촌아트레온 8관은 별도로 무대 공간이 마련돼 있어 공연을 펼치는 연기자와 관객 모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스크린을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할 예정이다.

공연은 약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성인 2만원, 청소년은 1만원이다.

CGV는 이번달 5일 진행되는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한 차례 이상 CGV신촌아트레온에서 쇼그맨을 정기 상영할 예정이다.

CGV는 앞선 지난달 16일에는 콘솔 플레이를 위한 대관 플랫폼 ‘아지트엑스(AzitX)’를 정식 론칭하기도 했다

아지트엑스는 CGV의 장점인 프리미엄 영사 인프라를 기반으로 콘솔 플레이를 더 생동감 넘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관 서비스다.

대형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 편안한 좌석을 갖춘 극장에서 프라이빗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고객이 원하는 콘솔 게임기기와 게임 콘텐츠, 액세서리 등을 직접 지참해 지인들과 맞춤형 프라이빗 게이밍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에 따라 고객이 직접 콘솔 게임기기와 타이틀을 사전에 준비해야 이용할 수 있다.

극장의 이러한 변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줄어든 관객이 원인이다.

실제로 지난해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6천만명 수준으로 영진위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가 시작된 2004년에도 미치지 못한다. 2004년 전체 극장 관객 수는 6천920만명이었다.

한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도 각각 팝콘 등 매점 메뉴를 배달해 주는 딜리버리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상영 프로그램 N스크린을 론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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