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1200억원 운임 수입 기대

한진해운과 S-Oil이 원유선 장기운송 계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해운과 S-Oil이 원유선 장기운송 계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한진해운이 정유회사인 S-OIL과 1천2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하는 서명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진해운은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인 약 30만DWT급 유조선 1척을 투입해, 2014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연간 192만 톤 규모의 원유를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라스타누라항에서 울산 온산항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한진해운 석태수 사장은 “장기 운송계약을 통해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사의 원유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계약 체결을 통해 5년간 약1천200억원 규모의 운임 수입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진해운 석태수 사장과 S-OIL 주식회사 류열 수석 부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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