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기술로 흘림 방지
친환경 아이디어 상품

세븐일레븐 ‘빨대없는 컵커피’
세븐일레븐 ‘빨대없는 컵커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아이디어 상품 ‘빨대없는 컵커피’(카페라떼·카라멜마끼아또)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빨대없는 컵커피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 저감을 목적으로 개발된 친환경 상품이다. 국내에 시판중인 편의점 컵커피 상품 중 빨대가 들어있지 않은 최초 사례다.

뚜껑을 열고 용기 리드지를 제거한 다음 다시 뚜껑을 닫고 마시면 되어 굳이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음용이 가능하다.

특히 뚜껑엔 특허를 받은 이중 흘림방지 락킹 기술이 적용돼 있어 컵을 기울여도 내용물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보관이 가능하다. 다 마신 후엔 별도 조치없이 그대로 분리수거하면 된다.

세븐일레븐은 빨대없는 컵커피 출시를 기념해 2월 한 달간 2+1 행사를 진행한다.

고상봉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친환경은 가치소비를 대표하는 키워드”라며 “빨대없는 컵커피는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차별화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ESG 경영의 주요 추진과제로 내세운 친환경 상품을 올해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PLA 소재 패키지 상품을 최소 10개 이상까지 늘리고 현재 40여종인 친환경 제품도 두 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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