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일상 회복 응원 전시회 개최
모두투어 "30만원 쿠폰과 여행소식안내"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국내 1·2위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응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나투어문화재단은 이번달 23일까지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의 회복을 응원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COA프로젝트의 ‘힘내라 여행!’전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외 여행을 통해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전시를 통해 대중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하나투어의 사회공헌사업이다.

하나투어문화재단도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재정난에 시달리는 상황에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작품 전시에 나선 것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전시작품은 전시가 끝난 뒤 코로나19로 붕괴된 관광산업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공공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코로나19 사태로 못다한 해외여행의 꿈을 응원하고자 모두투어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8일까지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당장은 갈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지만 해외여행의 꿈을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드림쿠폰은 5만원부터 30만원까지 5종으로 구성돼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하는 시점에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드림쿠폰 발급받은 고객에게는 ‘안심여행소식’ 구독을 통해 여행 가능한 지역·시기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당장은 여행 시기와 지역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에 한계가 있지만 추후 변화하는 국내·글로벌 정세에 맞춰 규제가 단계적으로 완화되길 기대한다”며 “안심여행소식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바랐던 해외여행의 꿈을 응원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업계 피해액은 10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폐업을 신고한 여행사는 918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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