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친환경 시네마”
재활용가능 팝콘 용기 도입
국제 인증 친환경패키지도

롯데시네마 재활용 가능한 팝콘 용기 <사진=롯데컬처웍스>
롯데시네마 재활용 가능한 팝콘 용기 <사진=롯데컬처웍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롯데컬처웍스는 업계 최초로 친환경 시네마를 선언하고 롯데시네마에서 사용하는 소모품을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적극적이고 선제 대응을 통해 영화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앞장서 해소하고 #1일 1그린 정책에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롯데컬처웍스는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롯데시네마의 모든 매점은 업계 최초로 재활용이 용이한 팝콘 용기를 도입한다.

새로운 팝콘 용기는 환경친화적 수성 코팅을 적용하고 용기 외부 인쇄를 최소화해 내유 코팅과 짙은 염색으로 재활용이 어려웠던 기존 팝콘 용기의 단점을 확실하게 개선했다.

이 팝콘 용기는 롯데알미늄, 롯데중앙연구소, 한국제지와 함께 개발했으며 다음 달부터 수도권 영화관부터 도입해 올해 하반기 전국 영화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다음 달부터 롯데시네마 매점 상품의 테이크아웃과 딜리버리 서비스 제공 시 국제산림관리협회(Forest Stewardship Council·FSC)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가 사용된다.

비영리단체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가 만든 FSC 인증은 산림의 생물 다양성 유지 등 10가지 원칙과 56개 기준을 가진 국제인증으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에 부여되는 친환경 인증이다.

이렇듯 롯데컬처웍스는 친환경 경영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목표관리제 환경 규제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부에 보고 중이며 다양한 환경 경영 활동들을 통해 2018년에만 1천38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더불어 매점 내 기존 제품들을 친환경 소재로 교체, 굿즈 음료 컵 활용 시 할인 혜택 제공, 롯데케미칼과 협업한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다회용 컵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폐기물 배출 감소와 배출 후 과정까지 고려한 환경 경영을 실천한 바 있다.

기원규 롯데컬처웍스 대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에 적극적인 환경 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영화관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사회적 책임과 함께 필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과 함께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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