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꿈을 예약하세요' 캠페인 포스터 <사진=모두투어>
모두투어 '꿈을 예약하세요' 캠페인 포스터 <사진=모두투어>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국내 1, 2위 여행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해외여행 상품의 판매를 재개했다.

모두투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중단 이후 거의 1년 만에 해외여행 상품을 첫 출시했다

17일 모두투어 관계자는 “아직 영업을 재개한 것은 아니지만, 내년 백신 보급으로 여행업계가 정상화되길 기대하는 마음에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모두투어의 이번 꿈을 예약하세요 캠페인은 해외여행이 안전하다는 필수조건에 충족되었을 때를 겨냥한 상품만 판매한다.

이에 최근 그린존 설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인도네시아 발리와 트래블 버블 협정이 예상되는 베트남 다낭, 싱가포르, 방콕, 대만, 일본 후쿠오카 상품을 우선 선보인다. 귀국 시 14일 자가격리 규정이 있을 경우는 출발하지 않는다.

사전 예약금은 없다. 오히려 사전 예약한 고객의 여행이 성사가 되면, 고객의 꿈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팀당 최대 50만원의 ‘꿈 실현 축하 지원금’을 지급한다.

앞서 하나투어도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진행했다. 

‘지금 바로 떠나는 해외여행’은 현지 자가격리가 없는 지역인 몰디브와 터키, 칸쿤, 두바이, 스위스를 대상으로 한다. 1명부터 출발하는 장기체류형(9~14일) 상품이다. 비즈니스석과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등을 이용하며 내년 1월부터 출발하는 상품이다.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은 사전예약 상품으로 해외여행이 정상화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2천21원에 예약할 수 있다. 위생과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호텔과 레스토랑, 관광지 등을 엄선한 일정으로 구성했으며 내년 5월 이후 출발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상품들은 자유시간에도 가이드나 인솔자가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자보험의 해외치료비를 2천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보상을 높였고, 어시스트카드를 통해 24시간 해외긴급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취소 시 100% 환불해준다.

하나투어는 내년 1월까지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하나투어 마일리지를 기존 1%에서 최대 5%까지 추가로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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