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과 신사업 제휴 협약 체결
온·오프라인 체험형 학습콘텐츠 제공

3일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왼쪽)와 김종열 CJ 4DPLEX 대표가 어린이용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을 위한 교육 연계 신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 4DPLEX>
3일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왼쪽)와 김종열 CJ 4DPLEX 대표가 어린이용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을 위한 교육 연계 신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 4DPLEX>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J 4DPLEX는 청담러닝과 손잡고 교육 연계형 극장판 애니메이션 사업에 나선다.

CJ 4DPLEX는 이러한 내용의 신사업 제휴 계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계약은 지난해 10월 양사가 신사업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어린이용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놀이체험형 학습콘텐츠를 공동 기획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협력은 CJ 4DPLEX가 4DX와 ScreenX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 청담러닝의 검증된 영어교육 경쟁력 간에 탁월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이뤄졌다.

첫 애니메이션은 ‘출동! 시크릿 보틀 수호대’로 어린이 주인공들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열 가지 자연의 힘을 담은 보물을 찾아 세계평화를 지키는 어드벤처다. 어린이 관람객들의 흥미와 자발적인 학습 몰입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액션과 코미디 요소를 배치했다.

각 편당 40분 분량 총 12편으로 구성됐으며 CGV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국내외 극장과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CJ 4DFLEX는 4DX 상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특수효과를 구현한다.

또 양사는 놀이 체험형 학습 콘텐츠로 미디어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 유치원 필수 교육 과정인 누리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애니메이션과 미디어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디지털 연계사업을 인터넷티비(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키즈카페 등의 온·오프라인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이러한 온·오프라인 사업을 중국과 베트남, 남미, 유럽 등 해외 시장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열 CJ 4DPLEX 대표는 “국내 대표 영어교육 서비스 업체인 청담러닝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4DX와 ScreenX를 통한 구현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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