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감독의 첫 드라마
사춘기 십대의 감정 균형감 있게 드러내

왓챠가 이번달 25일 독점 공개하는 ‘위 아 후 위 아’ 포스터 <사진=왓챠>
왓챠가 이번달 25일 독점 공개하는 ‘위 아 후 위 아’ 포스터 <사진=왓챠>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왓챠가 새로운 왓챠 익스클루시브 시리즈인 ‘위 아 후 위 아’를 이번달 25일 독점 공개한다.

위 아 후 위 아는 소란한 듯 평범한 십대 영혼들이 나로서 나다운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욕망 3부작 ‘아이 엠 러브’, ‘비거 스플래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 이은 8부작 성장 드라마다.

구아다니노 감독은 십대들의 솔직함을 비난의 시선으로 가두지 않고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격동의 시기로 균형감 있게 그려낸다. 사춘기 시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십대의 감정이 날 것 그대로 드러난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주인공 프레이저와 케이틀린의 고요하게 침잠한 순간을 집중 조명한다. “널 뭐라고 불러야 하지?”라는 키카피는 두 주인공이 서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면서 시청자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바닷가와 미군 기지, 학교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는 프레이저와 케이틀린의 대화를 통해 사회가 정의하는 고정관념과 내가 원하는 나, 어른들이 규정하는 나와 내가 원하는 나 사이의 갈등을 보여준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이 드라마를 보는 모두가 주인공들에게서 잊고 있던 자신의 일부를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며 “놀라운 배우들이 펼치는 진짜 사랑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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