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6편 상영
로맨틱코미디 다큐 영화 개봉 기념

CGV ‘로맨틱 코미디 특별전’ 홍보 포스터 <사진=CGV>
CGV ‘로맨틱 코미디 특별전’ 홍보 포스터 <사진=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GV가 로맨틱 코미디 대표작들을 상영한다.

CGV는 다큐멘터리 영화 ‘로맨틱 코미디’ 개봉에 앞서 이번달 26일부터 전국 42개 극장에서 ‘로맨틱 코미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영화 로맨틱 코미디는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모든 것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평론가와 배우, 감독들의 인터뷰와 역대 명장면들을 더했다. 다음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영화 로맨틱 코미디에서 다뤄진 작품 중 대표작 6편을 선보이는 특별전이다.

먼저 당시 무명이었던 줄리아 로버츠를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한 영화 ‘귀여운 여인’이 상영된다. 사업가 에드워드와 콜걸 비비안이 사랑에 빠지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다룬다. 발랄한 주제가 Pretty Woman에 맞춰 비비안과 에드워드가 명품 샵을 휩쓰는 장면은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해냈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혼수상태에 빠진 한 남자의 약혼녀로 오해받은 루시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루시 역의 산드라 블록에게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란 수식어를 붙여준 작품이다.

세기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의 대표작 ‘뜨거운 것이 좋아’는 갱단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여장을 선택한 두 남자가 치명적 매력을 자랑하는 금발 가수 슈가를 만나면서 겪는 사건을 코믹하게 다뤘다. 이 작품으로 마릴린 먼로와 잭 레먼은 1960년 열린 제1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부문에서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간 여행 로맨스를 다룬 영화 ‘사랑의 블랙홀’은 2월 2일, 우리나라의 경칩과 같은 성촉절을 끊임없이 반복하게 된 자기중심적인 남자 필이 루프에서 탈출하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변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는 불안정한 성격의 배리가 사랑의 힘으로 자신의 결점을 극복하는 모습을 다룬다. 코미디 연기의 귀재 아담 샌들러가 누나 7명의 등쌀에 기를 못 펴는 소심남 배리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애매한 사이로 12년 동안 만남을 반복하는 해리와 샐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성격도 취향도 정반대인 두 남녀가 서로의 연애 상담을 통해 점차 사랑에 빠져가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아울러 귀여운 여인, 펀치 드렁크 러브,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와 다큐멘터리 로맨틱 코미디는 영화와 굿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더스페셜패키지로도 찾아온다.

또 이번 로맨틱 코미디 특별전 관람 고객에게 아트 엽서 세트를 선착순 증정하고 아트하우스 Club 회원에게는 특별전 3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영화 예매는 CGV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이원재 CGV 아트하우스파트장은 “영화 로맨틱 코미디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작품 6편을 엄선해 특별전을 준비했다”며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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