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이자 최초 여성 닥터 조디 휘태커 등장
출연 배우들도 인정한 무서운 빌런도 나와

왓챠에서 독점 공개된 영국 드라마 ‘닥터 후’ 시즌 12 포스터 <사진=왓챠>
왓챠에서 독점 공개된 영국 드라마 ‘닥터 후’ 시즌 12 포스터 <사진=왓챠>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왓챠가 영국 드라마 ‘닥터 후’ 시즌 12를 30일 독점 공개했다.

닥터 후는 외계인 닥터가 인간 동료들과 함께 시공간을 초월해 여행하며 우주 빌런들과 맞서는 SF 드라마다. 지난 1963년 영국 BBC에서 시작해 2005년에 리부트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닥터 후 시즌 12를 쓴 수석 작가 크리스 칩널은 어려서부터 닥터 후를 보고 자란 원조 후비안(Whovian·닥터후 팬덤)으로 알려졌다.

콘텐츠와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닥터(조디 휘태커)가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닥터의 뒤로는 시즌 11부터 닥터의 여정에 동행한 3명의 컴패니언이 닥터를 도와 인류와 지구, 온 우주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에 더해 메인 예고편은 웅장한 배경음악과 동시에 지구와 인류에 닥친 비상상황을 알리는 닥터의 긴박한 목소리로 시작한다. 이어 타디스를 타고 도착한 곳에서 알 수 없는 위험에 긴장한 닥터와 닥터의 곁을 지키는 컴패니언의 굳은 결의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시즌 12는 ‘스파이폴(Spyfall)’이라는 제목의 블록버스터 액션으로 첫 문을 연다. 배우 스티븐 프라이와 코미디언 레니 헨리의 특별 출연도 관전 포인트다.

에디슨의 그늘에 가려졌던 20세기 최고의 과학자 중 한 명인 테슬라를 만나볼 수 있는 에피소드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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