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콤팩트 1천대 이상 판매
2년내 미니 굴착기 점유율 10% 목표

두산밥캣이 유럽 온라인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공개한 콤팩트휠로더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이 유럽 온라인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공개한 콤팩트휠로더 <사진=두산인프라코어>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두산밥캣은 체코에서 온라인 신제품 론칭 행사를 열고 유럽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22일 두산밥캣은 론칭 행사를 통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콤팩트 휠로더와 라이트 콤팩션을 비롯,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R시리즈 소형 로더, R2시리즈 미니 굴착기 등을 공개했다.

두산밥캣은 연 2만대 규모의 유럽 콤팩트 휠로더 시장에서 향후 5년 내 연 1천대 이상을 판매해 시장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아스팔트 도로 정비에 필수로 사용되는 라이트 콤팩션 장비도 처음 선보였다.

또 유럽시장은 지난해 연 9만대 규모로, 유럽 전체 소형 건설장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두산밥캣은 현지 딜러망과 마케팅 역량 강화로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신제품 출시를 통해 향후 1~2년 내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두산밥캣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조종 기술인 ‘맥스 컨트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제품의 옵션을 상시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고객지원 프로그램’ 등 첨단 혁신이 집약된 기술도 유럽에 첫 선을 보였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두산밥캣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제품군 확대와 기술 혁신을 통해 소형 장비시장(Compact Equipment)을 재정의 한다는 의미의 슬로건 ‘Next is Now’ 아래 핵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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