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인터배터리 2020 부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인터배터리 2020 부스 <사진=SK이노베이션>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인터배터리 2020’에 참가해 ‘넥스트 배터리’의 방향을 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2020’은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로 21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SK이노베이션은 E모빌리티를 비롯한 배터리 연관 산업의 생태계 구축에 기여와 윈윈의 성장 모델 제시를 주제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보다 안전하고, 보다 빠르고, 보다 오래가는 넥스트 배터리’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역사과 주요 성과, 글로벌 파트너십, 넥스트 배터리 및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 글로벌 사업 주요 성과 및 제조 공정, BaaS (Battery as a Service)를 통한 미래 에너지 순환경제 청사진, 배터리 사업과 연계한 사회적가치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또 1996년 첫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시작으로 계속 업계 최초의 개발 역사를 써온 HEV, PHEV, BEV 차량 탑재 및 NCM622, NCM811, NCM9½½ 양산 현황 등 배터리 사업의 역사와 주요 성과도 선보인다.

안정성에 대한 부분도 부각했는데 2009년 글로벌 수주를 시작한 이후 2010년부터 배터리를 공급해 왔으나, 현재까지 SK배터리를 사용한 ESS, 전기차 등 어떤 수요처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강조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1982년부터 종합에너지기업로 거듭나기 위해 배터리 사업의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 왔으며,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인정받은 역량을 함축적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할 것”이라며 “시장과 고객들에게 배터리의 미래를 공유해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생태계와 공동으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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