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리테일링 순익 전년비 44% 감소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한국 내 불매운동 등의 영향으로 최근 1년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16일 밝혔다.

패스트리테일링은 2019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44.4% 감소한 903억엔(9천8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2.3% 감소해 2조88억엔(약 21조8천732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은 17년 만이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대폭 줄었으며 유니클로의 경우 한국에서 영업손실을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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