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본사 사옥<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본사 사옥<사진=교보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교보생명이 지속가능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생명보험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11년 연속 수상으로 보험업계에서는 최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는 사회적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매년 평가해오고 있다.

국내 대표 47개 업종, 20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경제·사회·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투자자·정부기관·NGO 등 이해관계자 3만여명이 참여했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부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생명보험 부문 11년 연속 1위 수상,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서비스부문 6회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금융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으며 지속가능성보고서상 및 최고경영자상까지 최초로 3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소비자보호와 고객중심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문화 정착 및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노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