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본사<사진=ABL생명>
ABL생명 본사<사진=ABL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ABL생명은 주요 안전자산 중 하나인 금과 관련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골드펀드’를 내달 1일부터 자사 변액보험 펀드에 탑재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은 세계경제가 불안해지고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마다 안전한 투자처로 각광받는 자산이다. 미중무역분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했던 2019년엔 그 가치가 약 19%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7%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BL생명은 자사 변액보험 안전자산형 펀드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선택권을 제공하고,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자산에 운용하길 희망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골드펀드’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출시했다.

ABL생명의 ‘골드펀드’는 금 현물을 보유하고 있는 ETF에 40%까지 투자하고 이 외에도 금, 실버, 구리 등 귀금속을 채굴하는 기업의 주식 ETF와 글로벌 채권에 일정 비율 분산 투자하는 구조로 구성돼 수익성과 변동성 완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향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에 펀드 운용을 맡기고 함께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ABL생명 관계자는 “ABL생명의 골드펀드는 금을 테마로 원자재와 금 관련 주식, 채권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다른 자산과의 상관 관계가 낮아 장기적으로 다른 포트폴리오와 함께 안정적으로 분산 투자할 펀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자산에 대한 펀드 라인업이 강화돼 고객을 위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한층 더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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