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뤄젠룽 사장(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함께 성금을 내고 있다.<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 뤄젠룽 사장(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함께 성금을 내고 있다.<사진=동양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동양생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모은 성금 1억5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금활동은 주한 중국대사관, 한국중국상공회의소, 한국 내 중국계 기업이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동양생명의 대주주인 중국다자보험그룹의 관심과 지지 아래 실시한 것이다.

성금은 대구·경북 지역 등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마스크, 방호복, 의료용품 등 구호물품 구입과 숙소, 식료품, 생필품 등 파견 의료진 처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해 대구시교육청 산하 모든 유치원에 대한 방역작업을 시행 중이다.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계약자 본인 또는 가족구성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6개월 간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 유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자사 소유 사옥의 임대료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현재 대구∙경북지역 등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의료물자 부족으로 의료진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회사와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모금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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