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오후 8시 전국 20개 지점서 중계

메가박스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 중계 상영 홍보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 중계 상영 홍보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메가박스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을 중계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새로운 상임지휘자 키릴 페트렌코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선보이는 첫 신년 맞이 행사다.

키릴 페트렌코는 기존 독일·러시아 출신 작곡가 곡으로 채워졌던 프로그램들과 달리 쉽고 흥겨운 브로드웨이 음색으로 가득 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음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지휘자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교향적 무곡’과 미국 작곡가 거슈윈의 ‘파리의 미국인’을 연주하는 등 다양한 미국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디바이자 최정상 소프라노인 디아나 담라우가 무대에 올라 스티븐 손드하임, 리차드 로저스 같은 거장의 뮤지컬 삽입곡을 부른다.

중계 상영은 내년 1월 3일 오후 8시 코엑스와 성수·센트럴·동대문·목동·신촌·이수·고양스타필드 등 전국 메가박스 20개 지점에서 열리며 러닝 타임은 9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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