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약 관리, 보안 강화된 6자리 간편비밀번호로 손쉽게 처리

한화생명이 새롭게 선보인 보험관리 앱 '보험월렛'의 주요 화면<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새롭게 선보인 보험관리 앱 '보험월렛'의 주요 화면<사진=한화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한화생명이 새로워진 보험관리 앱 '보험월렛'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보험월렛'의 가장 큰 특징은 공인인증서 없이 보안을 강화한 6자리 간편비밀번호 등록만으로 보험계약 대출, 보험금청구, 보험계약조회 등의 업무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어려운 보험을 고객이 한 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메뉴를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고객이 앱에 로그인 하면 한 화면에 계약현황, 보장분석, 퇴직연금, 대출가능금액, 보험금신청까지 모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보험계약 대출을 하려면 가입한 상품별 가능금액과 이율을 조회하고 고객이 일일이 비교해서 선택해야 했다. 하지만 새로워진 보험월렛을 이용하면 한 화면에서 총 대출 가능금액을 알려주고 이율이 낮은 상품을 고객에게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사고보험금 접수를 할 때도 메뉴를 여러 번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기존 13단계에서 5단계로 대폭 축소했다.

한화생명 ‘보험월렛’에서는 보험, 금융, 여행, 취미, 건강 등 삶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도 보험가입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받아볼 수 있다. 월 평균 100건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가 수시로 업로드 된다.

이 서비스는 보험은 예·적금과 달리 자산의 변동이 자주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의 관심이 부족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보험월렛’이라는 명칭처럼 일상에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기존 보험관리 서비스 앱의 고객 활용도를 분석해 보니 보험가입 후 한 번도 자신의 보험을 찾아보지 않는 사람도 많았다”며 “고객 스스로 보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찾아볼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생명의 모바일 고객센터 앱인 ‘한화생명 모바일센터’는 올해 말까지 운영되며 내년 1월부터는 ‘보험월렛’으로 통합돼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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