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부터 연말까지 이용 가능

석촌호수에서 열리는 '루나 프로젝트' <사진=호텔롯데>
석촌호수에서 열리는 '루나 프로젝트' <사진=호텔롯데>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롯데호텔은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스누피 인 루나’ 특별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달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한 스누피 인 루나 패키지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뮤지엄과 석촌호수에서 열린다.

롯데월드타워 8층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에서는 스누피 달 착륙 50주년 기념 특별전인 ‘투 더 문 위드 스누피’가 열린다. 나사(NASA)는 1969년 아폴로 10호를 달로 쏘아 올리면서 당시 인기 절정이었던 만화 피너츠의 주인공 이름을 따온다. 달 착륙선은 스누피, 사령선은 찰리 브라운으로 이름 붙였었다.

이번 특별전은 스누피와 함께한 달 착륙의 역사를 보여주는 특별전시와 피너츠의 캐릭터로 작업한 케니 샤프와 앙드레 사라이바의 회화를 최초 공개한다. 국내외 현대 미술 작가들의 신작 100여점도 전시된다.

이번달 27일까지 석촌호수에서 진행되는 공공미술 ‘루나 프로젝트’도 있다. 루나 프로젝트는 스누피와 아티스트 그룹 스티키몬스터랩이 최대 16m의 초대형 벌룬 등으로 만든 7개의 대형 우주 캐릭터를 통해 50년 전 달로 떠난 아폴로 우주선과 우주행성들의 모습을 재구성했다. 수년 전 SNS를 노란 오리로 수놓았던 것처럼 제 2의 러버덕 열풍이 기대된다.

스누피 인 루나 패키지는 롯데호텔월드의 디럭스룸 1박과 롯데뮤지엄의 투 더 문 위드 스누피 전시 티켓 2매, 한정판 스누피 인형 1개, 롯데호텔월드 라운지 앤 브라세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핫초코 세트로 구성됐다. 스누피 인 루나 패키지는 21만원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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