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의 시네마 인 포레스트 <사진=호텔신라>
제주신라호텔의 시네마 인 포레스트 <사진=호텔신라>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제주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장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플로팅 시네마’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플로팅 시네마는 야외 수영장인 ‘패밀리 풀’과 ‘어덜트 풀’에 각각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1일 플로팅 시네마가 시작되면서 고객들은 야외 수영장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선보이는 영화는 총 4편이다. 자녀 동반 가족 고객이 이용하는 패밀리 풀에서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몬스터파크’와 ‘리노’를 상영하며 커플들이 시간을 보내는 어덜트 풀에서는 ‘그린북’과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한 바다’를 상영할 예정이다.

플로팅 시네마가 열리는 제주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온수풀에서 자정까지 수영할 수 있다. 수영장 물의 온도는 평균 33℃ 이상이며 자쿠지는 38~42℃로 유지하고 있어 가을은 물론 겨울에도 따뜻한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핀란드 사우나도 있어 몸을 따뜻하게 데우면서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영화를 볼 수 있으며 건식 사우나에서 물기를 말리면 야외 활동에도 큰 무리가 없다. 영화상영 이외의 시간에는 패밀리 풀 옆에서 열리는 팝 오페라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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