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강변에 노마딕 국내 1호점 공식 오픈

지난 12일 CGV강변에서 모델들이 체감형 VR '노마딕'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CJ CGV>
지난 12일 CGV강변에서 모델들이 체감형 VR '노마딕'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CJ 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J CGV는 오는 16일 CGV강변에 체험형 VR(가상현실) '노마딕'을 국내 최초로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노마딕은 촉각 피드백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체감형 VR 콘텐츠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언차티드 VR(Uncharted VR)사가 개발했다.

자체 개발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활용, 플레이어는 화면에 보이는 물체를 현실에서도 직접 만질 수 있다. CJ 4DPLEX가 개발한 4DX 기술까지 결합, VR의 시각적 효과에 4DX의 바람과 진동 등 환경효과를 더해 공간감과 몰입감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7월 CGV오리에 체험관 형태로 선보인 후 국내 공식 론칭으로 이어졌다.

CGV강변에서는 VR 슈팅 게임 '애리조나 선샤인: 컨테이젼 Z(Arizona Sunshine: Contagion Z)'를 체험할 수 있다. 좀비가 창궐한 비밀단지에서 해독제를 찾고 인질을 구출하는 슈퍼 히어로 내용의 콘텐츠다.

관람객은 V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ead Mount Display·HMD), 백팩 PC를 착용하고 약 30평 정도의 공간을 걸어 다니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문과 서랍 손잡이, 승강기 버튼 등을 직접 작동하며 VR을 체험할 수 있다.

노마딕은 이번달 16일부터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16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체험할 수 있다. 

김종열 CJ CGV 기술혁신본부장은 "노마딕에 4DX 기술이 결합된 체감 VR이 풍성한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CGV는 특별관과 VR 등 다양한 신기술을 극장 곳곳에 접목하며 극장 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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