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서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 벌여

8일 강원 고성군 현내면 DMZ 박물관에서 광동제약 삼다수와 함께하는 제7회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동제약>
8일 강원 고성군 현내면 DMZ 박물관에서 광동제약 삼다수와 함께하는 제7회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동제약>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광동제약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광동제약 삼다수와 함께하는 제7회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DMZ 평화생명캠프는 제주도에 사는 청소년을 DMZ로 초청해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되돌아본다는 취지로 2012년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고등학생 34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화천·인제·고성·경기도 파주 등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DMZ) 인근에서 진행됐다.

캠프에서는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DMZ 평화둘레길·한국 DMZ 평화생명동산·제3땅굴 등을 탐방하며 분단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평화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프로그램 외 다양한 교육과 강의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남북관계 역사와 DMZ 생태 강의를 듣고 평화로운 남북관계를 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매일 저녁에는 생명보호를 위한 개인별 실천계획을 세워보는 그룹활동도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DMZ를 직접 찾아보니 자연환경과 평화의 소중함이 정말로 와 닿았다”며 “캠프가 끝난 뒤에도 평화와 생명을 위한 약속들을 꼭 지켜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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