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체 전략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9% 증가했다. 26개월째 연속 증가세다.

15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9% 증가한 355억㎾h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8.5% 증가한 207억㎾h(전체 전력판매량의 58.3%)를 기록했다.

주요 업종별 전력사용량은 기계장비(19.4%), 화학제품(12.9%), 자동차(11.5%) 등 전력다소비 업종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용 이외의 교육, 주택, 일반용 전력판매량도 증가했다.

주택 및 일반용 판매량은 전년동월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 및 기온상승에 따른 전력수요 감소로 전년동월 보다 각각 1.3%, 1.9% 소폭 증가한 49억3600만㎾h, 70억6500만㎾h를 기록했고, 농사용은 전년동월 대비 0.6% 증가한 7억3700만㎾h로 나타났다.

다만 심야전력과 교육용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11.5%, 0.2% 감소한 13억2100만㎾h, 5억400만㎾h로 집계됐다.

한편 5월중 최대전력수요는 5935만5000㎾(5월20일 오후 3시)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2% 늘었고, 전력공급능력은 6836만1000㎾, 공급예비율은 15.2%(900만60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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