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 한해 3개 노선에서 공급할 좌석수는 모두 252만7000석이다. 지난해 197만7000석 보다 27.8% 늘어난 규모다.
제주항공은 오는 6월24일부터 부산~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주 56회에서 주 92회로 대폭 늘린다. 이에 따라 부산~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는 주 36회, 공급석으로는 현재 하루 평균 1480여석에서 2400여석으로 67% 늘게 됐다.
연간으로는 지난 5월말까지 22만4000석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증편에 따라 6월이후 모두 47만여석이 공급돼 올 한해 모두 70만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43만3000석 보다 61.7% 늘어난 규모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산~제주 노선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탑승객은 연평균 7% 증가한 반면 공급석은 이보다 적은 6.3% 증가에 그쳐 만성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공급을 늘이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금융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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