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서 요가…“일반 요가보다 칼로리 소모 3배”

제주신라호텔 플로팅 요가. <사진=호텔신라>
제주신라호텔 플로팅 요가. <사진=호텔신라>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제주신라호텔은 수면 위에서 요가를 하는 ‘플로팅 요가’를 레저 전문가 서비스 G.A.O.(Guest Activity Organizer) 프로그램으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플로팅 요가는 약 40분동안 물 위에 떠서 요가 동작을 수행하며 마음의 평온도 얻고 뛰어난 운동효과도 얻을 수 있는 액티비티다. 일반 요가보다 약 3배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신라호텔의 플로팅 요가는 제주 바다의 깊은 파도 소리와 바람에 잔잔히 흔들리는 야자수 소리,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가 함께해 마음에 안정을 준다. 푸른 바다와 수영장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플로팅 요가와 더불어 ‘선셋 요가’도 함께 선보였다.

플로팅 요가는 매일 오전 8시부터 40분간 ‘어덜트 풀’에서 진행된다. 야외 수영장 운영 시작 시간인 오전 9시보다 한 시간 일찍 진행돼 인적이 드문 평온한 분위기에서 요가를 즐길 수 있다.

선셋 요가는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제주신라호텔 전망대에서 진행된다. 에메랄드 빛 제주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위에서 요가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프로그램 말미에는 해가 바다로 떨어지는 석양을 볼 수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며 “화, 목, 토요일은 ‘선셋 요가’ 운영 시간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제주신라호텔은 3인 전용 패키지 ‘레이디스 홀리데이(Ladies’ Holiday)’도 선보이고 있다.

레이디스 홀리데이 패키지는 패밀리 트윈 객실(산 전망), 조식 3인, 플로팅 요가 혜택 3인(1박당), 테라스 와인 파티 또는 루프탑 뮤직 파티 3인(투숙중 1회)로 구성된다.

친구 세 명이 모여 이용한다면 아침에는 플로팅 요가로 평화로운 시작을, 저녁에는 테라스 와인 파티와 함께 흥겨운 마무리를 할 수 있는 패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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