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학생 60여명 참가…이론·실무 교육

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롯데컬처웍스 사회공헌프로그램 ‘해피앤딩 영화제작교실’에 참가한 베트남 학생들이 영화 제작 실습을 하고 있다.
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롯데컬처웍스 사회공헌프로그램 ‘해피앤딩 영화제작교실’에 참가한 베트남 학생들이 영화 제작 실습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6일과 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사회공헌프로그램인 ‘해피앤딩 영화제작교실’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교와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 진행된 영화제작교실에서는 영화와 영상, 한국 문화·언어에 관심 있는 베트남 대학생·고등학생 약 60명이 모였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진행되는 것과 동일하게 영화 기획, 촬영, 편집, 상영까지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업에 참석한 학생들은 이론 수업을 거쳐 콘티 작성과 촬영 계획을 세우는 프리프로덕션, 계획에 따라 촬영 및 연기를 하는 프로덕션, 찍은 영상을 편집하고 효과를 삽입하는 과정인 포스트프로덕션에 참여했다.

이번 수업에 참석한 황티홍응옥씨는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다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었고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 영과 시장에 진출해 현재 42개 극장, 187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영화관 사업뿐만 아니라 영화 배급, 펀드까지 사업을 확장 운영하는 등 베트남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베트남 영화 산업의 발전과 베트남 영화인의 육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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