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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코스트코’ 공백 메우기 안간힘연간 신용판매 수익 636억 감소 전망
안소윤 기자  |  asy2626@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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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6  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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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삼성카드가 5월이면 독점 제휴가 해지되는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코스트코는 카드 결제 수수료비용 절감 차원에서 ‘1국가 1카드’ 사용을 고수하고 있다. 국내 코스트코 가맹점 카드 결제는 삼성카드가 지난 19년간 독점해왔다.

그러나 코스트코가 지난해 삼성카드와의 긴 공생 관계를 끊고 새로운 카드 제휴사로 현대카드를 발탁, 삼성카드는 올해 5월 24일부터 코스트코의 결제 수수료 수익을 더 이상 얻을 수 없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연간 신용카드 결제액은 3조원에 이른다. 코스트코가 결제 카드로 한 카드사를 고집하는 만큼 결제 규모에 해당하는 수수료 전액을 삼성카드가 벌어 온 셈이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신용판매(일시불·할부 합산) 취급액은 106조7천870억이다. 이 중 지난해 코스트코 결제액이 3조원이었다고 가정했을 경우 단순 계산으로 이번 제휴 해지에 삼성카드의 연간 취급액은 2.81% 가량 줄어든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드사 신용판매 수익성 추정치는 취급액 대비 2.12% 수준이다. 이를 코스트코 결제액에 반영하면 삼성카드는 연간 636억원 가량의 신용판매 수익을 놓치게 된다.

이에 삼성카드는 코스트코 이용 고객층을 대신할 다른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성카드는 가장 먼저 코스트코 리워드, 코스트코 아멕스, 코스트코 삼성카드 등 3종의 기존 코스트코 제휴카드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카드의 포인트 적립처 및 사용처를 재조정했다.

코스트코 사용금액의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기존 제휴카드 서비스는 3대 할인점(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서비스로 변경했다.

또 적립되는 포인트도 바우처로 전환, 코스트코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기존 포인트를 연회비 납부, 결제대금 차감, 은행 계좌를 통한 인출 등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변경해 사용처를 확대했다.

연간 30만원 이상 코스트코 이용시 삼성카드 연회비를 면제해 주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3대 할인점에서 30만원 이용시 연회비가 면제 되도록 변경했다.

지난 25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트레이더스 이용금액의 최대 5%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 학원·서점·학습지·인터넷 강의·병원·약국 등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 대해서도 이용금액의 5% 할인을 제공하며 신세계백화점 5% 전자할인 쿠폰 및 신세계백화점 무료 주차권, 신세계백화점 이용금액 1천원당 2신세계포인트 등의 제휴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용회원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트레이더스 이용금액에 대한 할인 혜택 제공에 집중한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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