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알제리 엘 오라씨 호텔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왼쪽 여섯번째), 아슈르 아부드(Achour Abboud) 알제리은행협회 회장(왼쪽 다섯번째) 및 양국 은행협회 관계자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행연합회>
17일 알제리 엘 오라씨 호텔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왼쪽 여섯번째), 아슈르 아부드(Achour Abboud) 알제리은행협회 회장(왼쪽 다섯번째) 및 양국 은행협회 관계자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행연합회>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은행연합회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마그레브 3국(알제리·튀니지·모로코) 세일즈 외교 순방’에 동행하면서 알제리은행협회장 등을 만나 금융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 진행된 알제리은행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아슈르 아부드 회장(Achour Abboud)은 신용카드 결제와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거래가 활성화 돼 있지 않은 알제리 현황에 비추어 한국의 발전된 금융산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했다.

은행연합회는 한국 이미지 제고 및 국내은행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유니세프 알제리 국가사무소’와 ‘모로코 한국어 교실’에 총 1억1천9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마그레브와의 교류, 협력 채널 구축과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향후 한국의 금융기관이 진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장기적으로 국내은행의 아프리카 진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1억명의 내수 시장을 보유한 마그레브 3개국은 아프리카와 유럽·중동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한국 기업 등의 관심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