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사진=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구입한 물품에 대한 세금 환급을 공항에서 즉시 받을 수 있게 된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한국정보통신과 함께 국내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세금 즉시 환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2015년 10월경부터 제공돼 온 유니온페이 세금 즉시 환급 서비스를 자동화한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출국 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28번 게이트 4층 텍스리펀드존에 설치된 환급 자동화기기(KIOSK)를 통해 기다릴 필요 없이 즉석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로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소비자는 환급 KIOSK에서 여권과 환급전표를 스캔한 뒤 유니온페이 환급을 선택하고 카드를 삽입하면 환급신청이 완료된다.

유니온페이 세금 즉시환급 서비스는 환급신청 완료 즉시 고객의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 계좌로 환급금을 입금해줘 중국인 관광객의 공항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즉시 환급서비스가 가능한 카드 발급 은행은 총 11개사로 우체국(邮政储汇), 교통은행(交通银行), 광대은행(光大银行), 화샤은행(华夏银行), 민생은행(民生银行, 광파은행(广发银行), 흥업은행(兴业银行), 푸동발전은행(浦东发展), 평안은행(平安银行), 상해은행(上海银行), 북경은행(北京银行) 등 이다.

유니온페이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환급액 100%를 추가 지급하는 더블 환급 프로모션도 최대 2만원(약 122위안)을 한도로 프로모션 비용 소진 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박미령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동북아지역 총괄대표는 “중국 관광객들의 주요 결제방식인 유니온페이는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소비 혜택과 소비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