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트렌드에 맞춘 정보 제공해 고객 만족도 향상

우리은행은 23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요 외환거래 기업고객 120여 명을 초청해 ‘2019년 환율 전망 세미나’를 실시했다. 사진은 민경원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선임 연구원이 참석자를 대상으로 주요 통화 환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3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요 외환거래 기업고객 120여 명을 초청해 ‘2019년 환율 전망 세미나’를 실시했다. 사진은 민경원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선임 연구원이 참석자를 대상으로 주요 통화 환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은행권이 금융시장 트렌드 흐름과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본격화할 영업 부문을 강화하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요 외환거래 기업고객 120명을 초청해 ‘2019년 환율 전망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 등 거시 금융환경에 대해 전반적인 이슈를 점검하고 2019년 환율과 금리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과 6월에도 서울, 성남 판교, 부산, 대구지역 등에서 중소기업 재무와 수출입 실무자를 대상으로 8차례 환율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2019년에도 정례화해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환율과 금리 전망 세미나에 대해 수출입 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KB아트홀에서 1인가구 직장인 120여명을 대상으로 KB골든라이프 ‘전지적 재테크 참견시점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지적 재테크 참견시점 세미나는 각 분야별 금융전문가와 함께 급증하는 1인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은퇴준비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의 행복한 미래를 지원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된 강의 1부에서는 ‘1인가구의 미래준비 재테크’를 주제로 1인가구의 특징과 그에 따른 연금설계전략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KB금융그룹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산관리 질의응답’을 통해 은퇴설계, 부동산, 세금 등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 전문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만혼, 비혼,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노후 준비 방법에도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요구와 특징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고객층을 세분화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하는 ‘부동산 투어 세미나’를 실시했다.

부동산 투어 세미나는 10여명의 하나은행 부동산 전문가 및 프라이빗뱅커(PB)들이 60여명의 VIP고객들과 함께 투자관심지역을 직접 탐방하는 필드투어 형식의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다.

이 세미나는 실내에서 진행되는 투자상담방식을 탈피해 고객과 함께 현장을 찾아가 보고 듣고 느끼며 다양한 상권을 분석하고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에서 실제매물에 대한 가격분석 및 다양한 투자 유의사항 등의 정보자료도 제공해 접수시작과 동시에 선착순 마감이 될 정도로 VIP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주요 투자관심지역을 미리 파악해 지속적으로 투어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고객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적 투자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기쁨과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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