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드롭탑,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등 관련 제품 선보여

드롭탑의 '유로파이' <사진=드롭탑>
드롭탑의 '유로파이' <사진=드롭탑>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커피프랜차이즈업계가 떠먹는 디저트를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힘을 쏟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드롭탑,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은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드롭탑은 최근 자체 R&D센터에서 개발한 유럽 전통 자연식 프리미엄 디저트 ‘유로파이’ 12종을 선보였다. 지난 7월 4종을 우선 출시했으며 지난달 31일 8종을 추가 출시했다. ‘유로파이’는 쉽게 떠먹을 수 있는 형태의 ‘베리베리’와 ‘돔쇼콜라’, ‘고구마’, ‘뉴욕치즈’, ‘초코 바나나’ 등의 메뉴로 구성했다.

고급 식재료만을 사용해 디저트의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전 제품에는 코코넛 슈거를 첨가하고 유럽 스타일의 화려한 비주얼을 담아냈다는게 드롭탑측의 설명이다.

베리베리는 우유 크림에 새콤달콤한 베리를 올렸으며 컵에 담아져 나와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다. 돔쇼콜라는 달콤 쌉싸름한 초코 크림에 초코롤을 접목시킨 디저트이며 고구마는 달콤한 고구마와 부드러운 케이크 크럼으로 만들었다. 뉴욕치즈는 치즈케이크에 바삭한 크런치를 넣어 이색적인 식감이 특징이며 초코 바나나는 초콜릿과 바나나 쿠키 크런치의 진한 단 맛을 느낄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의 '파블랑' <사진=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의 '파블랑'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도 지난 19일 떠먹는 형태의 아이스크림 디저트 '파블랑' 2종을 출시했다. 파블랑 2종은 유럽에서 즐기는 파르페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디저트로 소프트 아이스크림, 요거트, 초콜릿, 쿠키, 과일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블루베리 파블랑'은 블루베리 요거트 위에 블루베리, 산딸기, 무슬리,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층층이 올린 제품이며 '쇼콜라 쿠키 파블랑'은 프랑스산 발로나 초콜릿, 초코 과자, 와플 위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올려 달콤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4일 ‘블랙빈 레이어 케이크’를 내놨다. 해당 메뉴는 시트 사이사이에 곱게 간 검은콩가루와 마스카포네 치즈를 섞은 크림을 레이어드한 디저트다. 가장 아래쪽에 인절미가 들어 있어 쫀득한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크 시트가 촉촉하고 부드러워 한입에 떠먹기에도 간편하다. 검은콩가루의 고소한 풍미와 깔끔한 단 맛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커피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떠먹는 디저트는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출시돼 손에 들고 먹기 편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며 “가볍게 떠먹는 형태로 입에 묻지 않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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