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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추석 겨냥 이색 선물세트 출시 봇물제품군 대폭 확장… 디저트, 구호용품, 반려동물용품, 연화식까지 명절 선물로 등장
조재훈 기자  |  cjh@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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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6  11: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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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캣의 ‘발라즈 스프레드 선물세트’, 동원F&B의 ‘뉴트리플랜 묘연세트’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유통업계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이색 선물세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쿠캣, 동원F&B, 애경산업, 현대그린푸드 등은 전통적인 명절 선물인 한우나 과일 등에서 벗어나 디저트, 구호용품, 반려동물용품, 연화식 등으로 제품군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쿠캣이 운영하는 디저트 브랜드 발라즈(BALLAZ)는 잼처럼 발라 먹는 스프레드 제품 3종으로 구성된 ‘발라즈 스프레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발라즈 베스트 제품부터 신제품까지 골고루 맛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스프레드는 잼처럼 빵에 발라 먹을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저트로도 활용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제격이라는게 쿠캣측의 설명이다.

쿠캣은 선물세트에 국산 녹차의 진한 풍미와 아몬드의 고소함이 돋보이는 ‘발라드 녹차아몬드 스프레드’, 쫄깃한 찹쌀떡에 고소한 콩가루의 풍미가 더해진 ‘발라즈 인절미 스프레드’, 쑥향과 깔끔한 단맛의 조화가 어우러진 ‘쑥 스프레드’까지 3종을 담았다.

동원F&B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인 펫팸족을 위한 이색 애묘 선물세트 ‘뉴트리플랜 묘연세트’를 선보였다.

가족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기원하는 명절의 의미에 맞춰 반려인구에게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는게 동원F&B측의 설명이다.

‘뉴트리플랜 묘연세트’는 반려묘들의 건강을 위한 펫푸드와 장난감으로 구성됐다. 펫푸드로는 국내 최초 참치알을 담아 만든 애묘용 습식파우치, '뉴트리플랜 모이스트루' 4종과 함께 참치살에 닭가슴살, 게맛살 등이 토핑된 습식캔 2종이 포함됐다.

   
▲ 애경산업의 ‘안전담은 감사세트’, 현대그린푸드의 ‘그리팅 소프트 추석 선물세트’ <사진=각사취합>

애경산업은 생활용품과 재난구호 키트를 결합해 실용성을 높인 ‘안전담은 감사세트’를 출시했다. 재난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과 재난구호 물품만 모아 놓은 점이 돋보인다.

이 제품은 치약, 비누와 함께 재난 시 수분 공급, 피부 수분 밸런스 유지, 피부 보호 등을 할 수 있는 바세린, 로션이 포함돼 있다. 각종 재해 발생 시 사용 할 수 있는 조명봉, 방수 호루라기, SOS 깃발, 삼각건, 보온포 등 재난구호 키트도 함께 구성됐다.

재난구호 키트의 경우 작은 크기의 책 형태라 평소에는 거실의 책장 등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위급 상황 시 빠르게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연화식(軟化食) 기술을 접목한 ‘그리팅 소프트(Greating soft) 추석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그리팅 소프트는 음식의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연화식 전문 브랜드다. 연화 공정을 거쳐 잘 익은 바나나와 두부 수준의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선물 세트는 총 8종으로 연화식 한우 갈비찜 세트, 연화식 한우 사태찜 혼합세트, 뿌리채소 한우 사태찜, 뼈까지 먹는 데리야끼 가자미 조림, 연화식 호두 콩 조림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개별 포장된 HMR(가정 간편식)로 구성돼 전자레인지 등을 통해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다.

각 제품에는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제품별 식감의 경도를 잘 익은 바나나 및 두부와 비교해 표기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명절 선물 상품 구성에는 받는 이의 취향과 건강 상태 등이 적극 반영되고 있다”며 “이는 명절 선물의 주요 소비층인 중장년층은 물론 2030 젊은 세대 및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까지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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