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스니커즈, 양말, 모자 등 총 27종 구성

<사진=코오롱FnC>
<사진=코오롱FnC>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헤드(HEAD)가 올 가을 시즌을 겨냥해 남성 스트리트 브랜드 ‘로맨틱크라운’과 협업 라인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로맨틱크라운은 2009년에 론칭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잘 활용해 후드 티셔츠나 아노락 등 다양한 아이템에서 독보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국내 브랜드다.

헤드와 로맨틱크라운의 협업 상품은 의류는 물론, 스니커즈, 양말, 모자까지 액세서리 상품이 포함된 컬렉션이며 총 27종으로 구성됐다.

90년대 힙합 스타일을 그대로 가지고 온 듯한 복고풍의 콘셉트로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아우터, 스웻셔츠 등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컬러 또한 톤다운된 블루, 네이비와 어우러지는 베이지, 그레이 컬러로 구성돼 있다. 포인트 컬러로 노란색을 사용해 발랄하고 밝은 이미지도 구현했다.

특히 지속적인 어글리 스니커즈 트렌드에 맞춘 스크래퍼 슈즈는 가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옐로우 컬러를 사용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블랙컬러는 어떤 겨울 아이템과도 잘 어우러져 활용도가 높아 온라인 편집숍인 무신사에서 스니커즈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겨울 히트 아이템으로 예상되는 플리스(양털 모양을 그대로 재연해 보온성이 뛰어난 원단) 소재의 재킷도 무신사에서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서정순 코오롱FnC 부장은 “헤드는 올 상반기 키르시, 던킨도너츠 등 이색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다양한 액세서리와 함께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며 앞으로도 헤드는 브랜드의 DNA를 지키면서도 신선한 모습을 위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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